240922
+ 탐론2875
갔다.
드디어.
11:30분 타임 예약이었고, 20분 전쯤 갔는데 사람 한 명도 없음. 너무 일찍 갔나...ㅎ
한 5분 전쯤 입장한 거 같음.
가서 제일 많이 한 말이 '망고주세요'다.
폴바셋 커피는 에스프레소랑 아메리카노, 라떼만 됨.
아메리카노만 먹음.
그래도 4개밖에 못먹어서 아쉽... 달고 맛있다. 시원하진 않음.
랍스타는 2번 먹음. 다른 것들로도 은근 배가 차서 생각만큼 많이는 못 먹겠더라. 그리고 좀 퍽퍽하고 질김.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....
해산물과 회. 해산물은 테이블 번호 이야기 하면 가져다 주고, 회는 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떠줌.
그리고 저렴한 막입 입장에서 기름소금장과 마늘쌈장이 없는 게 아쉬웠다.
갈비가 맛있음. 맛있는데, 뼈에 붙은 살은 너무 질겨서 안씹힘. 그냥 살 부분은 부드럽고 짭짤해서 좋음. 치즈 랍스타는 기억 안 나는 거 보니 예상 가능한 맛있어나봄. 의외로 파프리카 구운 게 맛있음. 새우는 껍질까지 있는 구운 새우 기대했는데 어디서 냉동새우 데쳐준 거 같은 비주얼이라 실망함.
샐러드를 병에 담아둔 게 신기해서 하나.
단호박은 좋아해서 조금. 단호박 맛있음.
케이크는 얼그레이쉬폰이랑 초코무스만 먹었음. 둘 다 맛있음. 초코무스가 그옛날 옛적 먹었던 커피빈 초코무스 딱 그느낌임. 쉬폰도 얼그레이만 찐하고 달다.
초점이 조금 나갔지만 육회도 맛있어.
후기를 엄청나게 찾아보고 갔는데도 만족했음. 딱 예상한 정도라 충분히 좋았다.
가끔 정말 사치부리고 싶을 때 또 갈 의향 있음.
전날 예약하려고 보니 잠실은 예약불가고 코엑스가 자리 있길래 갔는데 코엑스 너무 멀다.
그래도... 맛있음. 좋아. 또 가고 싶음.
결제 기록 보니 9월 22일 기준으로 146,850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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